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존재하는 만큼 이달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만한 계기는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지난달보다 13.4포인트 상승한 98.8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의 경우 응답자의 47.0%는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고 21.2%는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본 응답자 비율은 전체의 31.8%였다. 이에 따라 금리전망 BMSI도 전달보다 59.8포인트 상승한 110.6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시행시기와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탓에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변동성은 이번 달에도 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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