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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정상질주, 내가 이끈다"

31일 블랙번戰 2경기 연속골 노려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향한 팀의 질주에 다시 힘을 보탠다. 박지성의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11시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블랙번과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1차전을 치른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데다 맨유가 오는 4월5일 AS로마(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박지성의 선발 출전 전망은 밝다. 지난 17일 볼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같은 시각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은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웨스트햄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4월1일 자정에는 이영표(30)의 토트넘 홋스퍼와 설기현(28)의 레딩FC가 맞붙지만 설기현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라 태극전사 간 맞대결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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