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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현장을 찾아서] 한국기계연구원

고정밀 가공기 개발 등 공작기계 산업 육성

탁월한 정밀도를 유지하며 다양한 가공업무가 가능한 지그센터에서 절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지그센터(Jig Center)는 지그보링기계(Jig Borer)의 탁월한 정밀도를 유지하며 자동 공구 교환장치를 갖추고 다양한 가공업무도 수행하는 최고급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다. 가장 정밀하고 강성이 높은 절삭 가공장비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그보링기계는 드릴링(drilling), 보링(boring), 리밍(reaming) 등 구멍 가공을 매우 높은 정밀도로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 중 하나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부의 산업엔진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지그센터급 고정밀 가공기와 이를 이용한 유연생산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난삭 복잡형상 부품의 24시간 이상 연속 가공을 위해 4/5축 수평형 지그센터와 자동화 운영시스템의 원천·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창원대, WUT(Wroclaw Univesity of Technology)와는 지그센터급 고정밀·고강성 가공장비의 설계·조립·보정 원천기술 개발을, 한양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는 장시간 연속가공을 위한 자동화 운영과 가공 공정·모니터링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5 수평형 지그센터와 자동화 운영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성하이텍, 신명정보통신과도 협력하고 있다.



상용화 제품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중심으로 연구소, 대학들의 원천기술들을 결합해 개발을 진행하며, 고속 연속운전 로터리 테이블과 ICT 솔루션 등은 대성하이텍과 신명정보통신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고강성 절삭가공장비의 원천·상용화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다른 하이엔드(High-end) 가공장비 개발에 기술적 베이스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중견·중소 공작기계 업체에 대한 기술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3년간 약 3,600억 원의 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예측한다. 더불어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중국 공작기계 산업의 추격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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