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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등 신재생에너지에 3년간 3兆 투자

9개 에너지 공기업 협약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9개 에너지 공기업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조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와 한전 등 9개 에너지 공기업은 10일 제2차 신재생에너지공급협약(R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차 공급협약에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앞으로 3년간 3조원가량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3년간의 투자실적(6,059억원)에 비해 5배 늘어난 규모다. 한전 등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계획하게 된 배경은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신재생공급의무제도(RPS) 때문이다. RPS는 발전사업자에게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RPS 시행 이전의 신재생에너지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발전회사들은 이에 앞서 투자에 나선 것이다. 한전 등은 태양광부터 풍력발전ㆍ조력발전 등의 분야에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583억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는 총 2조3,611억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1,318억원, 수자원공사는 3,71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전 등 9개 공기업은 태양광과 풍력ㆍ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2011년까지 1,330㎿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간 이들 공기업이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210㎿의 6.6배 규모로 지난해까지 한국에 건립된 총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누적용량 2,292㎿의 58%에 해당한다. 투자가 끝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현재 0.8% 수준에서 2012년 1.7%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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