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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의원, “잦은 어린이집 사고에도 교사 안전교육은 미비”

최근 4년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41건에 달하지만, 안전교육을 받는 보육교사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어린이집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9~2012년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로 4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는 1만2,543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통학버스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이가 3명,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사망한 경우가 각각 1건이었으며 나머지 36건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유형으로는 부딪힘, 넘어짐, 떨어짐, 화상, 식중독 등으로 말미암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특히 지난해 부딪히거나 넘어져 다친 경우는 각각 8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 90건, 화상 85건, 떨어짐 84건으로 집계됐다. 통학버스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51건에 달했으며 원인 미상 부상은 435건이었다.



이처럼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매년 2,000건 이상 일어나지만, 보육교사 중에서 안전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3%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보육교사 18만1,019명 가운데 3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안전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4,207명으로 2.9%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겨도 되는지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정부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매뉴얼을 배포하는 정도에 그치지 말고 현장에서 보육교사 대상의 안전사고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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