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 보통주와 우선주가 실적개선과 기술특허를 통해 앞으로 큰 폭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부아남반도체는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으며 보통주는 1,995원, 1우선주와 2우선주는 1,650원과 3,745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 회사는 전날 “CMOS 이미지센서 및 제조방법의 특허와 관련해 미국에 8건, 국내에 11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2,00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최근 4ㆍ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해 왔다. 보통주의 경우 16일까지 8거래일 동안 40% 가까이 올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분기 말부터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 주식 감자 및 액면분할로 8,000억원에 달하는 누적결손금을 해소한 것도 주가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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