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 7,268억원(+34.2%yoy, +10.5%qoq), 영업이익 1,405억원(-13.8%yoy, +85.2%qoq), 조정영업이익 1,367억원(-31.8%yoy, +9.3%qoq), 순이익 1,206억원(-0.8%yoy)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6.2조원(연간목표 13.7조원 대비 45% 달성률, 10조원으로 사측 목표하향)을 확보했다”며 “해외수주는 현재까지 3조원을 확보(연간목표 8조원 대비 38% 달성률)했으며, 연간목표 달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매출액은 해외플랜트 매출 반영 본격화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은 4대강 과징금 및 주택충당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외환 및 파생 관련 366억원 반영('12.2Q -256억원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을 시현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하락은 대림산업의 우려요인으로, 건설부문의 3분기 원가율은 90.1%로('12.1Q 87.4%→'12.2Q 89. 9%)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플랜트 원가율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예상되었던 쇼와이바 발전 6천만불/LDPE 5천만불 현장 체인지오더(설계변경) 4분기로 지연, 고마진인 필리핀 페트론 현장 매출 지연, 하도급업체 비용 발생 등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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