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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웹브라우저 이용 인터넷 뱅킹 스마트채널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인증, 전자서명 및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채널’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ETRI에서 개발한 스마트채널 기술은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 보안모듈과 공인인증서를 설치하는 대신 인증, 지불, 전자서명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전송,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지갑앱을 통해 수행한다.

또 기기 및 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이 가능하고 플러그인 없이 브라우저와 웹서버 간의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보안성을 유지한다.

반면 현재 인터넷 뱅킹과 쇼핑에 필요한 인증·암호화와 공인인증서 등 보안 모듈은 액티브엑스 등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어 스마트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인터넷 뱅킹과 쇼핑을 할 수 없다.



진승헌 ETRI 인증기술연구팀장은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만 저장하면 신용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기기로 전송하거나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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