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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저한 저평가’ LG화학, 3% 급등
입력2011-03-02 13:46:04
수정
2011.03.02 13:46:04
김홍길 기자
현저한 저평가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LG화학이 3%대 급등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2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3.23%(1만2,000원)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LG화학 현재 주가는 기존사업가치(37만원)만으로 지지되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CD글라스의 12년 EBITDA 기여를 감안한다면 LG화학의 올 EV/EBITDA는 석유화학 3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최근 유가의 급상승이 석유화학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나 LG화학의 경우 제품이 다양하여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단순 납사스프레드를 비교하면 폴리에틸렌 스프레드만이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였고, 여타 제품의 스프레드는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LG화학의 폴리에틸렌의 매출비중은 9.2%로 석유화학 3사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신사업이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는 시기는 올해로 복합화학기업 밸류에이션의 본격적 리레이팅이 목격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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