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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새벽 설악산 첫얼음, 서울 8.7도

때늦은 가을태풍이 아슬아슬하게 비켜간 한반도에는 차가운 대륙성 공기가 밀려들어 19일 새벽 설악산에 첫얼음이 얼고 서울지방 수은주가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봉의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지면서 지난해보다 10일 늦게 첫얼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백암산 영하 2도를 비롯해 대성산 0도, 적근산과 화악산이 각각 1도 등 전방고지도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도 이날 새벽 8.7도까지 수은주가 곤두박질했으며 ▲대관령2.7도 ▲홍천 3.7도 ▲임실 3.9도 ▲의성 4.2도 ▲춘천 4.5도 ▲원주 4.8도 등 내륙산간지방에서는 5도 안팎을 나타냈다. 그밖의 지방에서도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10도 안팎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서울지방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 가을들어 처음이지만 지난 30년 동안 이날 평균최저기온(9.2도)보다 크게 낮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예년기온을 회복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그동안 좀처럼 한반도로 내려오지 못하던 한반도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면서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도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지의 내륙산간지방에서는 앞으로 새벽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므로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화의 날인 20일 또한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서울 8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11도로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곳에 따라 서리와 얼음이 예상되고 낮기온은 16∼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물결은 먼바다 1.5∼2.5m, 앞바다 1∼1.5m로 대체로 잔잔하겠다. 20일 지방별 날씨전망은 다음과 같다. ※(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 >안은 낮과 밤 강수확률(%) ▲서울 : 구름 조금 (8∼18) <10,10> ▲인천 : 구름 조금 (9∼18) <10,10> ▲수원 : 구름 조금 (8∼18) <10,10> ▲춘천 : 구름 조금 (5∼17) <10,10> ▲강릉 : 구름 조금 (10∼18) <10,10> ▲대전 : 구름 조금 (8∼20) <10,10> ▲청주 : 구름 조금 (8∼20) <10,10> ▲전주 : 구름 조금 (7∼20) <0,0> ▲광주 : 구름 조금 (8∼21) <0,0> ▲대구 : 구름 조금 (8∼20) <10,10> ▲부산 : 구름 조금 (11∼20) <10,10> ▲제주 : 구름 조금 (16∼22)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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