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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채 출신 첫 임원 탄생

83년 입사 김형진·이영훈 부행장보로 승진

김형진 부행장보(좌), 이영훈 부행장보(우)

신한은행 공채 출신 중에서 처음으로 임원이 배출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이휴원 신한은행 부행장을 중임시키는 한편 신임 부행장 3명과 신임 부행장보 2명 등 총 5명을 승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 부행장보로 승진한 김형진 가치혁신본부장과 이영훈 기업고객부장은 신한은행 공채 3기(1983년 10월 입사)로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 임원으로 발탁됐다. 김성우ㆍ김학주ㆍ박주원 본부장도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로써 신한은행 임원 가운데 신한은행과 옛 조흥은행 출신자들의 비율은 각각 7명과 6명으로 종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백순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2년간 더 재직한다. 굿모닝신한증권 임원 인사로는 임기 만료된 이진국ㆍ정유신ㆍ현승희 부사장이 중임됐다. 신한생명은 이정근 신한은행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신한캐피탈의 경우 임기 만료된 오승근 부사장이 중임됐고 황영섭 투자금융본부장이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제주은행 부행장에는 김성철 신한은행 영업본부장이 새로 선임됐고 이진용 신한PE 사장도 중임됐다. SH자산운용의 최방길 부사장도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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