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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성과급제 실시/영업직원 등 대상 영업수익 30%지급
입력1997-04-18 00:00:00
수정
1997.04.18 00:00:00
정재홍 기자
◎“연봉제 중간과정 관리부문에도 확대”동원증권(대표 장규진)은 증권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해 전면적인 성과급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원증권 김정태 부사장은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과에 따라 보수를 주는 성과급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점 영업직원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성과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성과급제 신청 결과 3백48명의 대상자중 2백55명이 신청해 73%의 신청률을 보였고 사원급에서도 40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 영업점 직원들은 기본급에 4백%의 상여금을 최저 임금으로 받고 영업수익의 30%를 급여와 성과급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영업수익의 원천은 위탁수수료와 수익증권 판매 보수, 기업어음 판매수입, 채권매매 수익, 예탁금 이자 등 모든 수익원이다.
동원증권은 성과급제와 함께 희망자에 한해 퇴직금 중간 정산제를 실시해 지난 15일 1백88억원을 퇴직금 중간 정산금으로 내주었다.
김부사장은 『성과급제는 연봉제로 가는 전단계』라면서 『본사 영업 및 관리부문에 대해서도 성과급제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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