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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제품 부가세 면세 `청신호`

문구와 회화 용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문구업체들은 연간 400억원 가량의 면세혜택을 받고 연구와 기술개발에 투자, 중국제품과 세계시장에서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젊은 문구인 중심으로 발족된 문구사랑회(회장 김동환ㆍ사진)는 16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조정위원장에게 문구업계 40년간의 숙원사업인 부가가치세 면세를 건의했고, 김위원장으로부터 품목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동환 회장은 “국내외 문구ㆍ회화용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저가 제품과 선진국의 고급화 추세에 밀려 국내 생산과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이 문구와 회화용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만큼 새로운 시장개척과 품질개발로 사양화되고 있는 문구산업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부가가치세 면세가 시행되면 연간 400억원의 절세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문구ㆍ회화용품 업계와 교육, 미술계에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학부모들도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모든 품목을 부가세 면세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초등학생과 미술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부터 부가세를 단계적으로 면세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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