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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인 1등株로 매수타깃 바꾼다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넘어서자 외국인들이 LG전자 등 업종 내 2등주에서 삼성전자 등 1등주 쪽으로 매수 타깃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업종 역시 금융업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전기전자업으로 말을 갈아 탔다. 가격 부담이 커질수록 오히려 우량주, 선도업종을 선호하는 것으로풀이된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900을 돌파한 지난달 4일 이후18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의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 교체됐다. 특히업종 대표주를 집중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수가 800을 돌파한 지난해 11월5일 이후 지난달 4일까지 전기전자업종 가운데 LG전자(5,26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지만 900을 돌파 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3일까지는 삼성전자(4,00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또 종합주가지수 800~900에서 운수장비주 가운데 기아차를 가장 많이 사들 였지만 900 이후에는 현대차를 가장 많이 매입했다. 이밖에 ▦유통주에서는 현대백화점에서 신세계로 ▦음식료주에서는 농심에 서 CJ로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현대상선에서 대한항공으로 각각 순매수 1위 종목이 바뀌었다. 순매수 1위 업종도 기존 금융주에서 900 돌파 이후에는 전기전자주로 교체 됐다. 외국인은 800을 넘어선 지난해 11월5일 이후 지난달 4일까지 금융주를 2조 9,202억원 순매수했지만 900 이후에는 전기전자주를 1조2,820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순매수 금액의 38.27%를 차지하는 것으로 800선 돌파 이후의 비중인 18.6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을노려 대표주, 대표업종으로 매기를 집중하고 있다”며 “실제로 900 돌파이후 업종별로 외국인 지분율이 많이 증가한 종목의 주가 상승이 돋보인다 ”고 설명했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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