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13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19개국 148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13~21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장성하(과학영재교2ㆍ사진 왼쪽부터) 군과 하정수(충북과학고2), 조성윤(과학영재교1), 박우림(동북중3), 박하림(동북중3) 군 등 5명이 금메달을, 원종석(과학영재교2), 박경근(영동중3) 군 등 2명이 은메달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시미츠에서 열린 12회 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우림 군은 중등부(15세 이하)에서 종합성적 1위에 올랐으며 고등부(17세 이하)의 조성윤 군은 실무시험 1위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박우림ㆍ박하림 쌍둥이 형제가 중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 올림픽으로 15세 이하 중등부와 17세 이하 고등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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