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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4월호] 증권사 추천주

"실적개선·낙폭 큰 저평가株 골라라"<BR>철강·조선 성장행진 지속…고려아연 복수추천<br>LG카드·신세계 LIG손보 등 금융·내수주 관심<br>IT·기계부품도 실적호전 기대에 '유망株' 부각



‘실적개선세가 확실하고 저평가된 종목으로 투자범위를 좁혀라‘ 국내 증시가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와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급격한 조정을 겪은 이후 투자심리가 다소 나아지고 있다. 잇따른 악재에 상당한 내성이 길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장기간 급등락하며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지수에 대한 경계심리 역시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박스권에서 머물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기조가 유효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실적개선 추세가 확실하고 낙폭이 큰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4월 유망주로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조선업종과 점차 업황개선이 예상되는 전기전자업종,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내수 및 IT부품업종을 주로 꼽았다. ◇철강ㆍ조선 실적호조 지속=조선업종은 앞으로 3년치가 넘는 풍부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수주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더라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천주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및 해양구조물 부문의 수주잔량 세계1위를 고수하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9년까지 조선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LNG선 부문 호조로 가파른 실적회복세가 예상되면서 유망주로 꼽혔다. 철강ㆍ금속주는 단기급등과 중국 철강유통가격 약세전환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지만 업황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적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제철은 철근가격과 열연코일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국제 아연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세계 아연 수요도 내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들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실적호전 금융ㆍ내수주 관심=금융주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과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사들은 저평가된 종목들을 대거 유망주에 올렸다. 은행주 가운데 신한지주는 LG카드에 대한 공개매수 마무리로 인수에 따른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추천주로 꼽혔다. 우리금융은 정부지분 매각에 따른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자사주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주의 경우 LIG손해보험이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과 2007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이 큰폭으로 신장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천주에 올랐다. 내수주도 그동안 오름폭이 크지 않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규 출점을 통한 매출 증대가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리온은 자회사인 스포츠토토의 실적개선으로 올해 지분법 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보유 부동산 등 자산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IT관련주ㆍ기계부품주 실적개선 기대감 쑥쑥=중기적으로 D램 수급이 원활할 것이란 전망과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들의 가격하락세 둔화로 대형 IT주들도 추천주에 꼽혔다. 삼성전자는 높은 원가경쟁력과 하반기 이후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신규 휴대폰 출시 등으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40인치 이상 LCD TV수요 증가로 LCD 패널의 공급부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올해 3ㆍ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관심을 얻었다. 올들어 주가가 조정을 거듭해온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등 광디지털 사업부문의 장기 성장세가 예상됐다. IT부품소재주 가운데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전자의 8세대 LCD설비투자로 평판표시장비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인 실적개선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SSCP는 PDP전극소재와 특수코팅재료부문의 매출확대 및 판매가격 상승으로 지속적인 성장성이 부각되며 유망주에 올랐다. 이밖에 화학플랜트, 발전 등 전방산업 호조가 예상되는 기계부품업종도 추천주에 대거 꼽혔다. S&TC는 화학플랜트에 탑재되는 공랭식 열교환기 수요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예상됐으며 대현테크는 철강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철강기계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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