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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선진국지수 편입돼도 증시 영향 미미할것"
입력2006-08-24 20:37:26
수정
2006.08.24 20:37:26
대신證 박소연 연구원
한국 증시가 올해 FTSE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더라도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소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오는 29일(현지시간) FTSE 아태위원회에서 한국과 대만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절대금액 기준으로 한국 증시에 유입되는 규모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는 지난 2004년 9월 FTSE로부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이 무산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5월 정부가 ‘외국환의 선물거래 증거금 허용’ 등의 방안을 내놓아 올해는 편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AMG데이터에 따르면 신흥시장 펀드의 규모는 선진국 시장의 약 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국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19%였던 데 반해 선진국 시장에서의 비중은 1%에 불과해 선진국 지수 편입시 신흥시장 펀드자금이 1.1% 정도 줄고 선진국 펀드에서 1%가량 유입돼 금액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실질 규모는 차이가 없겠지만 선진국 시장 자금은 장기적 성격이 많아 선진국 지수 편입시 시장의 안정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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