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동향] CGV 신용카드 결제 창구 신설 등

■CGV 신용카드 결제 창구 신설극장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신용카드 결제 창구가 신설됐다.

국내 영화관람객 18%(올 상반기기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CGV㈜(대표 박동호)는 18일부터 신용카드 결제창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강변, 분당 야탑과 오리 극장의 조조 1회 관람료를 4,000원으로 내린다.

이동통신카드 고객할인은 지난해부터 CGV전극장에서 실시, 올해들어 전체 관객의 15%를 상회할 정도의 호응을 얻고 있다.

TTL및 아이짱 카드 고객은 1,500원 할인되며 KTF카드 및 019 카이 카드 고객도 1,500원까지 적립 할인된다. 23일부터는 삼성 애니패스카드로 결제시 1,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 부천영화제 관객 줄이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중반에 이르면서 관객들의 발길이 잦다. 15일까지 3일동안 유료관람객수는 1만5,0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하였다.

그동안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작품은 '배틀 로얄'(1,200). 심야상영의 경우 15일 입석까지 팔아야 하는 호응을 얻었다.

그린콘서트와 야외상영도 2,000여명의 가족 관객들이 참여하고 한국영화 걸작선이 상영되고 있는 소사구청 소향관에는 중장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대정유 '씨네드림'개최

현대정유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동해안 낙산 해수욕장에서 '씨네드림'해변영화제를 연다.

매일 한편씩 상영될 영화는 '미이라 2' '신라의 달밤''에너미 앳 더 게이트''미스 에이전트''엑시트 운즈'등 액션 대작들. 현대정유가 매년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펼치고 있는 이 영화제는 지금까지 50만명의 피서객들이 참여했다. [phone]

■ 방학 맞아 만화등 영상캠프 다양

신나는 여름방학. 청소년들을 위한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들이 잇달아 열린다.

청강문화산업대학과 서울 카툰협회는 27일부터 29일가지 안면도 시인학교에서 해변카툰학교를 연다. 올해로 3회째. 카툰 특강과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phone]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3일부터 8월3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어린이 만화창작교실을 실시한다. 초급반 중등반으로 나뉘어져 단계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phone]

숙명여자산업대학교 산업디자인 연구소는 8월6일부터 10일까지 숙명여대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 교실을 연다.

점토의 일종인 클레이는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지능계발의 놀이기구로 사용되어 왔다. 대상은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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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부터 열리는 제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에서는 명랑만화전, 북한만화전, 유럽현대 만화전, 캐릭터 모형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나비'로카르노 영화제 경쟁진출

문승욱감독의 '나비'의 해외초청 경쟁부문 진출이 두드러진다. 토론토영화제에 이어 8월2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국내 디지털 작품으로서는 처음이다.

올해로 54회를 맞는 이 영화제는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작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유서깊은 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