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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판유리 가공업체 인수

남선알미늄은 26일 판유리 가공전문기업인 제일지엠비 지분 3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프로젝트는 SM그룹의 경남모직 컨소시엄이 주체로,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약 30만주의 신주를 30억원에 취득하는 형태로 참여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제일지엠비는 한국유리의 2차 가공 유리업체로 판유리 가공사업 외에 인테리어용 건자재와 복층유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SM그룹 건설 계열사와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해 사업적 시너지가 뛰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남선알미늄은 오는 7월 본격 시행을 앞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맞춰 고효율 창호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창호와 유리를 일괄 소싱해서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 강화·복층유리 등 고부가 제품라인업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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