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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300억원 규모 장기운송계약

이석희(오른쪽) 현대상선 사장과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은 한국중부발전과 총 1,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오는 4ㆍ4분기부터 2023년 말까지 12년간 연간 100만톤씩 총 1,200만톤의 유연탄을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서 한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12년간 운송하는 1,200만톤의 물량은 중부발전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110억원 이상, 12년간 1,3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중부발전과 현대상선이 첫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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