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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염 홍콩통화청장 "위안화, 제3의 기축통화될것"

중국 위안이 달러와 유로에 이어 '제 3의 기축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지프 염 전 홍콩통화청장은 중국 인민은행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재정은행학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 시간이 주어지고 5개 테스트를 거치면 중국 위안화가 제 3의 기축통화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부회장은 위안화가 기축 통화로 떠오르기 앞서 거쳐야 할 5개 테스트로 ▦거래 규모 ▦경제 규모 ▦태환성 ▦위안화 액면 시장 확대 ▦현대적인 결제 시스템에서 합격점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태환성의 경우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면서 "자본 계정 완전 자유화가 위안 국제화보다 파생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의 완전 태환은 매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점진적으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이니셔티브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중국에)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이 5조달러로 미국과 유로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염 부회장은 "중국이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해 홍콩이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한도에서 홍콩식으로 위안화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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