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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저밀도 개발

인구 6만 주거·벤처단지 조성… 이달말최종방안 확정>>관련기사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ㆍ운중동 일대 280만평이 인구 5만9,000명을 수용하는 100만평의 주거단지와 1,000개의 정보ㆍ통신 벤처기업 및 연구소ㆍ창업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1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 등이 들어서는 '판교 계획도시'로 개발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기본 개발방안을 마련,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판교 신도시를 저층ㆍ저밀도의 친환경 계획도시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달 말 당정회의를 열어 최종 개발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개발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오는 7월 성남시로부터 택지개발지구 지정 제안을 받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신도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판교에 들어설 아파트는 2004년 12월부터 분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건교부의 개발방안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전체 부지 280만평은 ▲ 주거용지 100만평 ▲ 벤처단지 10만평 ▲ 녹지ㆍ도로 165만평 ▲ 상업시설용지 5만평 등으로 개발된다. 판교 신도시의 인구밀도는 분당 신도시의 3분의1 수준인 ㏊당 64명으로 책정,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계획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축으로 서쪽 150만평에는 단독ㆍ연립ㆍ저층 아파트(5층)가, 동쪽 130만평에는 벤처단지ㆍ아파트(10층)ㆍ상업.ㆍ업무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판교 신도시 개발로 예상되는 개발이익은 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판교~옛골(2.5㎞), 백현~미동골(2.6㎞), 판교~분당(4㎞) 도로 건설 등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쓰인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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