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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구조조정,공적자금조성여부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온통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 금리인상폭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인가에 쏠려 있다. 주식시장 역시 미국 금리인상폭에 따라 해외 증시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아울러 지난 주 후반부터 유가상승과 무역수지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경제전반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투신권 구조조정과 은행의 금전신탁 및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액 감소세등도 시장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美 금리 0.5%포인트 인상전망 지배적= 미국시간으로 16일 열리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경기과열을 막기위해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정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월가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다섯차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팽창세가 멈추지 않자 연방은행이 적극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투신구조조정등 불안요인 여전= 최근 자금시장은 투신권 구조조정을 위한 추가 공적자금 조성 가능성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채권거래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등 크게 위축된 모습. 이번주에도 한은의 2조원규모 RP지원분의 만기가 15일 돌아오는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주후반 은행권 지준마감등으로 인한 유동성 흡수등 불안요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게다가 내달부터 투신사 구조조정에 따른 공적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 신규발행등 후속조치가 나올 경우 자금시장 전반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 횡보국면 이어질 듯= 증시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현재 구조적인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초 미국이 금리를 어느정도나 인상하고, 또 그에따라 해외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더라도 현재 국내 증시의 분위기상으로는 대폭적인 반등은 어려울 전망. 기관과 개인투자가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현재의 수급불균형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주가가 반등할 경우 추격매수 보다는 보유물량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이번주 종합주가지수가 720~760선의 박스권에서 횡보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가담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수급상황도 좋지 않은 편이어서 당분간 폭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전문가들은 주초에는 일단 매수를 자제하고 미국의 금리인상폭이 결정되는 주중반 이후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한 뒤 매매에 임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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