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엔에스홈쇼핑의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홈쇼핑 업계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재구매율이 높은 식품MD와 케이블·종편의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올해도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두 자릿수 신장이 기대된다”며 “그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10~12배인 경쟁업체에 비해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엔에스홈쇼핑은 식품MD 부문에서 업계 최저 반품율 0.7%와 업계 최고 익일 배송률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또 TV취급고 대비 SO송출수수료 비중이 9%로 경쟁 홈쇼핑 3사의 11~13%보다 낮아 영업이익률이 2~4%p 더 높아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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