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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5%등 항공·여행주 일제히 강세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항공ㆍ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8일 증시에서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6.55% 급등한 4만1,5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42% 오른 3,940원에 마감했다.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감소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7개월 만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부과될 것이라는 소식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의 충격에서 벗어나 7월부터 국제선여객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3ㆍ4분기 실적은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행주도 덩달아 급등했다. 대장주 하나투어가 4.42%, 모두투어가 11.29%가 뛰었다. 하나투어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날 3만6,65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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