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주관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이 28일부터 9월1일까지 울주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내년 제1회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프레페스티벌은 ‘울주는 산이다! 산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산악스포츠와 산악문화, 자연과 환경을 다룬 전 세계 유수의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는 13개국 43편의 산악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메인행사장은 등억온천단지 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다. 야외상영관 UMFF시네마와 실내상영관 알프스시네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예회관과 울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도 영화가 상영된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개막작은 스페인 영화 ‘하늘을 달리는 사람들’로 이날 오후 8시 UMFF시네마에서 상영된다. 해발 2,000m 이상, 경사도 30도 이상의 산에서 달리기를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러닝의 세계를 담고 있다.
영화관람 이외에도 전문산악인의 베이스캠프 생활을 체험하거나 네팔 히말라야 현지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신불평원 하늘억새길을 직접 걸어보는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숲 속에서 로프를 이용한 나무등반 체험도 할 수 있다. 별사진 촬영 전문가와 함께 야간 등반을 하며 별사진을 찍는 체험행사도 있으며, 인공암벽장에서 클라이밍에 도전할 수도 있다.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전체 상영작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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