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존 댈리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즈와 댈리는 미국 ABC방송과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IMG가 이벤트 성으로 마련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다리 위의 결투(Battle at The Bridges)’에서 필 미켈슨-레티프 구센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브리지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당초 이 경기는 싱과 엘스까지 세례랭킹 톱 4의 대결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싱과 엘스의 거부로 댈리와 구센이 합류하게 됐다. 단 하루의 베스트 볼(두 명 모두 플레이해 매 홀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로 진행될 이 경기의 총상금은 170만달러. 우승 팀은 120만달러를 나눠 갖고 진 팀은 50만달러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 상금 중 우승 팀은 각자 10만달러씩 20만달러, 진 팀은 5만 달러씩 10만달러를 자선 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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