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황/19일] 3월물 5.25P 하락 120.20 마감

19일 선물시장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수선물 3월물이 전일보다 5.25포인트나 하락한 120.20포인트를 기록했다.전일보다 2.45포인트 밀린 123.0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한 3월물은 선현물간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이하로 좁아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2.161억원의 매수차익잔고가 정리되며 현물시장에 쏟아졌다. 현물시장 약세와 함께 비차익매도물량도 1,175억원에 달해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모두 3,337억원에 달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518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3월물은 장중내내 계단식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 종가를 한번도 웃돌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거래량도 4만9,000계약으로 전일보다 소폭 떨어졌다.

현물시장에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이 흘러나오면서 선물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으며 특히 개인들은 1만1,000계약의 신규매도와 1만계약의 전매도를 내는 등 4,067계약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561계약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100계약의 신규매도를 기록하는 등 추가하락에 방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만 증권과 투신이 각각2,584계약, 1,51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정명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