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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내문화 키워드는 TED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사장단 회의 강연

삼성 경영진이 사내 문화의 변화 방향성으로 테드(TED)에 주목했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 'TED, 18분에 담아내는 지속소통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TED는 기술(Technology)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을 뜻하는 영단어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사가 격의 없이 강연을 펼치는 일종의 콘퍼런스다.

삼성은 TED가 지닌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가치에 주목했다. TED에서는 빌 게이츠나 빌 클린턴과 같은 유명인사도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18분이 주어진다. 신 부원장은 이와 관련, "TED에서는 공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회적인 리더나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든 이를 공유할 수 있다"며 "이는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개인창의에서 집단지성으로,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일방에서 상호 소통으로, 단순지식전달 교육에서 창의와 통찰을 공유하는 미래형 교육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사내에서 자체적인 TED브랜드인 TEDx삼성을 갖고 자발적인 TED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첫 TEDx서울이 개최될 당시 참가자의 3분의1가량이 삼성 사람인 점을 알게 된 직원들이 TED사무국에 직접 신청해 TEDx삼성 라이선스를 받아 4년 전 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TED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안구마우스도 TEDx삼성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삼성 측은 이에 사내 TE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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