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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가격내리면 모두 힘들어질것"
입력2005-12-16 17:31:54
수정
2005.12.16 17:31:54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16일 “삼성이 (휴대폰) 가격을 낮추면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힘들어질 것”이라며 “삼성은 (가격 면에서)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강연에서 “모토로라와 삼성의 경우 시장 점유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매출액에서는 2,000만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4세대 기술로 발전되는 이 시점에서 가격만을 바탕으로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미래기술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여기에 맞는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로 승부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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