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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에 유무선통합 기능 추가"

이상훈 사장 "내년 2월초 프로그램 제공"<br>기업용으로 FMC 기능 일반 휴대폰 출시도


KT가 유무선통합서비스(FM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선보이는 등 기업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상훈(사진) KT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에게 "아이폰에 FMC 기능을 추가하고, FMC가 가능한 기업용 일반 휴대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FMC 전용 단말기를 스마트폰(아이폰)과 일반 휴대폰으로 이원화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 사장은 "기업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아이폰도 FMC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 서비스는 내년 2월초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MC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아이폰 앱스토어에 올리고 고객들이 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FMC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들어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일반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추세인데 일부에서는 아이폰에 FMC 기능이 없어 구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아이폰에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FMC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용 일반 휴대폰(모델명 F100) 개발을 최근 완료했으며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가 FMC 기능이 있는 일반 휴대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5일 자회사인 KT테크를 통해 일반 휴대폰이면서도 직장에서는 인터넷 전화,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FMC 전용 단말기 '에버 매직 듀오(모델명 F110)을 선보였다. KT는 FMC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사장은 "지금은 수신자 화면에 070 번호가 뜨기 때문에 스팸 관련 전화인지 알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환기를 통해 010으로 연동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소년들이 홈 FMC를 활용, 인터넷전화 요금 수준으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요금제'를 도입하는 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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