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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업계, 상품 해외 직도입 확대
입력2005-01-18 06:41:17
수정
2005.01.18 06:41:17
할인점업체들이 생활용품 위주로 저렴하고 품질이좋은 상품을 중국 등 해외에서 직접 선별해 도입하는 '글로벌 소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업체들은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직도입 상품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유통 '거인'인 할인점들이 해외 직도입 상품을 늘릴수록 국산 상품의 설 자리가 줄어드는 셈이지만 양질의 상품을 보다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할인점 입장에서 수익성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할인점업체들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 2003년 시작한 해외 직도입 물량을 첫해 15억원에서 지난해 350억원대로 늘린데 이어 올해는 1천억원대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중국 중심의 해외 직도입 물량을 태국, 베트남, 일본 등 1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주요 직도입 품목도 수납함, 수건 등 생활용품에서 선풍기 등 소형 가전제품으로 늘려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글로벌 소싱을 위해 지난해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구매 사무소를연데 이어 올 상반기에 선전(深천< 土+川 >)에 제2 구매사무소를 설치,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의 상품 직도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직도입 상품의 양적, 질적 향상에 나서 지난해 30개 품목10여억원에 그친 직도입 상품을 올해는 100여개 품목에 100억원대로 늘릴 방침이다.
홈플러스도 작년 초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소싱본부를 설립해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들여온데 이어 앞으로도 해외 직도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할인점업체들은 해외 직도입을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과감하게 줄여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살릴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기존에 사용하던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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