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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첨단의료단지 유치 나선다

마곡지구에 조성계획… 설립추진위 구성등 활동 본격화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서울시가 설립추진위원회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글로벌 친환경 첨단의료복합단지(GGMㆍGlobal Green Medipolis)를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GGM 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마곡지구 내 산업단지의 80%를 차지하는 92만5,000㎡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코어연구센터ㆍ커뮤니티센터ㆍ민간연구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설립추진위원회를 재단화해 마곡의료단지의 글로벌 마케팅과 기술혁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단지를 유치할 경우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GGM 종합지원재단 설립, 연구개발(R&D) 지원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에 매년 1,000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단지 후보에 마곡지구를 포함해 인천과 대구, 충북 오송, 경기 광교 신도시 등 10여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8월 입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은 100만㎡ 규모 단지에 2038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ㆍ첨단의료기기 등의 지원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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