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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사회공헌] HYOSUNG

연탄·김장나눔… 이웃에 '포근한 겨울' 선물

효성은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7일 효성 임직원들이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제공=효성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효성 본사 임직원 800여명이 모였다. 앞치마를 입고 빨간 고무장갑을 낀 이들은 이 지역 112가구에 연탄 4만5,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가졌다. 고장이 나거나 오래된 연탄보일러 교체 작업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저소득층과 독거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채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신념을 갖고 임직원 및 회사가 함께 나눔의 기업 문화를 가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전사적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상운 부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와 고객에 대한 보답이자, 건실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효성이 매년 마포구청과 공동으로 이상운 부회장 등 임직원과 마포구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마포구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다만 올해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직접 김장을 하는 대신 김치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 동안 마포구 관내 결식아동들을 위해 중식을 제공하고, 결식아동들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요리법을 가르치는 '해피쿠킹스쿨'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매칭 그랜트' 운동을 통해 격월로 마포 지역 독거 노인, 지체 장애우 등 소외 계층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의 안양 공장 임직원들 역시 지난 해부터 급여를 모아 안양지역 차상위계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도 직접 나눔활동에 매월 참여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그 일대를 청소하고 정리하는 환경문화 지킴이 활동을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마포 본사 인근에 있는 아동 복지시설인 삼동소년촌을 방문, 건물청소, 점심 배식 등을 실시한다. 또 중공업PG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정신지체 장애우 시설인 정문학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돕고 있다.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린 장애우 학생들이 산행 및 놀이동산, 한옥마을, 전망대 및 수족관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에는 정문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립과천과학박물관의 다윈전을 관람해 실제적인 과학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창원 및 울산, 언양, 구미 등 주요사업장에서도 인근 농가와 자매결연을 통해 1사1촌 농촌 지원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보탬이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되는 쌀, 포도,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을 임직원들이 구매함으로써 판로를 확보해주는 한편,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내 독거세대의 전기시설이나 가옥을 복구해 주는 등 마을환경 개선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 생산 공장 별로 인근에 있는 산이나 하천에 대한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 사회의 환경 지킴이 역할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울산, 구미, 창원 공장에서는 인근 학교 및 학생들과 연계해 방과 후 학습활동 지원, 체험학습 지원, 주니어 공학 교실을 열어 지역 사회의 교육 지원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활동"이라면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효성은 임직원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돕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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