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100번째 안타(409타수)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4로 올렸고 시즌 출루율도 0.340에서 0.342로 높였다. 팀은 5대6으로 역전패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나 팀이 1대5로 끌려가던 8회초 대타로 나와 상대 좌완 선발 브래드 핸드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올랐고 팀은 2대5로 졌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일본)는 1회 첫 타석에서 개인통산 1만 번째 타석을 채웠다. 메이저리그 역대 81번째이며 일본프로야구 성적을 합하면 통산 1만4,098타석으로 피트 로즈(1만5,086 타석)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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