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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감원 등 자구노력 착수
입력1997-12-03 00:00:00
수정
1997.12.03 00:00:00
◎종합조정실 직원 절반감축·계열사 매각등해태그룹(회장 박건배)이 인력감축등 본격적인 자구노력에 착수했다.
해태는 종합조정실 인원 40명을 절반수준으로 감축하고, 계열사별로도 직원을 30%이상 감원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해태는 이미 1만7천명의 직원중 자연퇴사등의 형태로 2천4백명을 감축했다. 해태는 계열사별 감축계획을 오는 20일까지 최종확정, 단계별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해태는 이와함께 계열사매각과 영국투자은행과의 자본협력을 가속화하고, 계열사에서 보유중인 불필요한 부동산·유가증권등을 모두 처분, 경영을 정상화해 나가기로 했다.해태는 이에앞서 김영채 해태상사 부사장을 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일부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종금사와 은행등 해태그룹 채권단들은 해태그룹 정상화를 위해 1천9백57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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