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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KOTRA 사장 "톈진·선전에 무역관 개설 중국 수출붐 일으킬 것"


오영호(사진) KOTRA 사장은 28일 "하반기에 톈진과 선전에 새로 무역관을 개설하는 등 중국조직을 확대해 중국 수출붐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의 중점사업은 중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내륙·내수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시장공략 전략을 마련해 국내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을 다시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은 2,83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지만 대 중국 수출은 0.1% 감소했다.



오 사장은 아울러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개편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물자의 수출이 증가하는데 맞춰 정부간거래(G2G) 교육지원단을 신설하고 서남아 수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서남아지역본부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북한·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전략지원단, 신흥시장 경제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협력팀 등도 새로 만들어 수출 및 투자지원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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