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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차 운용계획] 2004년가지 연50만대 양산

르노는 현재 생산규모 24만대인 삼성자동차를 오는 2004년까지 최대 50만대 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르노는 추가 투자를 통해 설비증설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르노는 SM5를 교두보로 국내의 중형차시장을 선점한후 점차적으로 소형과 대형승용차에서 레저용차량까지 선보여 국내시장의 10%가량을 점유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르노는 삼성의 브랜드를 10년동안 사용하고 차종도 SM5를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르노의 뒤엥 수석부사장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삼성차를 인수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SM5를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었다. 우선 내년에는 SM5의 외관을 변형한 모델을 출시, 2004년까지 생산할 예정이고 후속모델인 뉴SM5도 2002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1,500~1,800CC급의 준중형차를 2002년 6월부터 투입,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M3로 명명된 준중형차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의 미건시닉이나 닛산의 소형차인 센추라가 유력하다. 이와 함께 2003년에는 SM5를 베이스로 한 미니밴 SM6(가칭)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2005년 이전에 대형차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는 국내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용 차량을 비롯해 준중형차·중형차·대형차까지 출시해 내수시장의 10~15%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는 삼성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10년간 삼성브랜드를 사용하고 향후 협상을 통해 사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르노의 판매 역시 초기에는 삼성의 기존 영업망인 「오토스테이션」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토스테이션은 삼성차의 정비소와 전시장을 포괄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 약 90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나 삼성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한 뒤로는 상용차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인력을 현재 2,000여명에서 올해말까지 5,000명선으로 늘리기위해 인원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4/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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