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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 "나도 역사 새로 쓰겠다"

최광수 "나도 역사 새로 쓰겠다"[이번주 대회] 신한동해오픈·시니어선수권등 이번주에는 국내 골프대회 하반기 시즌이 활짝 열린다. 총상금 4억원으로 올시즌 최대규모이며 지난 97년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하는 신한동해오픈이 24일 레이크힐스CC에서 열리고, 하루전인 23일 아시아나CC에서는 올해 창설된 롯데백화점 레이디스클래식이 시작된다. 남자의 경우 지난 7월 31일 끝난 부경오픈이후 4주만에, 여자는 6월 LG 019클래식 이후 2개월여만에 대회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 두 대회는 모두 올시즌 상금랭킹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경기여서 누가 우승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우먼스 브리티시오픈을 건너 뛴 김미현과 최근 지누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장정, 권오연 등이 올즈모빌클래식에 참가해 휴식하는 동안 다듬은 샷 실력을 선보인다. 또 한희원, 강수연, 박소영 등은 내년도 미국무대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LPGA 퀄리파잉 스쿨 1차예선에 도전한다. 미국 남자무대에서 유일하게 활동중인 최경주는 PGA투어 르노타호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며 전세계 골프팬들을 흥분시키며 시즌 메이저 3관왕에 오른 타이거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 시리즈 2번째 대회인 NEC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또 한번의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에서도 대회가 열린다. 여자대회로는 요넥스 여자오픈이 개최돼 구옥희, 이영미 등 8명의 한국여자선수들이 참가한다. 남자대회는 히사미츠 KBC오거스타 대회가 열리지만 김종덕 프로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때문에 한국선수는 아무도 출전하지 않는다. ▣신한동해오픈=IMF의 여파로 97년 대회이후 중단됐던 이 대회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의 국내 최대규모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대회장인 레이크힐스는 프로경기를 처음 유치한 곳으로 전장이 만만치 않게 길고, 그린은 좁고 언듈레이션(경사)이 심해 정확한 아이언 샷을 갖춰야만 정상을 넘볼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부경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우승에 성공했던 최광수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여부다. 전에 없던 여유가 생긴데다 「연습이 재미있다」며 소속사인 우정힐스CC 연습장에서 거의 살다시피한 최 프로는 『충분히 연습해 샷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광수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만한 선수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김종덕과 강욱순 프로, 박남신 프로, 신세대 주자인 허석호 프로 등이다. 이 대회는 우승상금이 8,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상금랭킹 2위인 박남신이나 뒤를 추격하고 있는 강욱순 등이 우승할 경우 최광수를 랭킹 1위에서 밀어낼 수도 있다. 한편 이 대회는 가훈써주기 행사와 장타대회, 다양한 경품 시상 등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갤러리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갤러리 상해보험에도 가입했다. ▣롯데백화점 레이디스 클래식=올해 창설된 이 대회에는 총상금 1억5,000만원의 상급대회로 박현순, 서아람, 임선욱 등 국내 골프게에서 활동하는 여자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특히 오는 10월 12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 파견할 국내 대표를 선발하는 포인트가 적용되는만큼 상위권 선수들의 우승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KLPGA는 9월17일까지 이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를 더 치른뒤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를 이 대회에 파견할 방침이다. 현재 1위는 박현순이다. 상금 랭킹 1위인 강수연이 미국 LPGA퀄리파잉 스쿨 1차 예선을 위해 불참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시즌 상금랭킹 역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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