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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회수금 7억횡령 前 자산공 직원 구속

부실 금융기관으로부터 회수한 부실채권 가운데 7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지난 99년 1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조흥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의 경매배당금을 빼돌린 윤모(43)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15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자산관리공사가 인수한 부실채권 담보인 부동산 경매금액 8억9,500여만을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이 가운데 7억4,000여만원 빼돌려 주식투자 및 아들 병원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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