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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전거 맞아?" 디자인·실용성 만점

"북한산 자전거 맞아?" 디자인·실용성 만점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이거 북한산 자전거 맞아?" 중국과 합작으로 북한에서 생산되고 있는 자전거들이 외국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북한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에 올라온 평양자전거합영공장의 `모란봉 자전거' 광고에는 방금이라도 화면에서 튀어 나와 거리를 질주할 것 같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소개돼 있다. 광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0월 이 공장을 찾아 도시용 자전거,농촌용 자전거, 어린이용 자전거, 짐운반용 자전거, 접이식 자전거 등 여러 제품을 보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30종에 달하는 자전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전력자동 자전거'. 명칭으로만 보면 이 자전거는 바퀴에 전기모터를 설치, 탑승자가 페달을 밟지않고도 도로를 질주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완충장치가 된 자전거'로 소개된 5종의 자전거는 강력한 충격 흡수 기능을 지닌 완충기(서스펜션)에 21단 변속기까지 단 모습이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산악 자전거를 연상케 한다. 도시용 및 여성용 자전거는 얌전한 디자인이지만 자전거 운전대 앞에 바구니를달아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또 뒷부분에 적재함을 장착한 화물 운반용 삼륜 자전거는 차량과 연료가 부족한북한에서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종류가 생산되고 있는 접이식 자전거도 가운데를 접으면 자동차 트렁크에 넣거나 집안에도 보관이 간편한 크기로 줄어든다. 북한이 중국 톈진(天津)디지털무역책임유한회사와 합작으로 총 1만800㎡ 부지에건설한 평양자전거합영공장은 연간 수십 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5/11/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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