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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한전 6%대 껑충

한국전력 주가가 올 2·4분기 실적 기대감과 전력 자회사의 배당 성향 상승 가능성에 강세를 보였다.

한전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00원(6.26%) 오른 4만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이 4만원 벽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28일(4만400원)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8월8일 발표될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한전의 2·4분기 영업이익이 4,73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5,431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올해 전기요금 개편으로 6월부터 하계 전력 요금이 적용돼 한전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사내유보금 과세 방침으로 자본 지출 부담이 적은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배당 성향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 점도 한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KPS와 한전기술은 한전의 자회사로 정부 정책에 따라 배당이 이뤄지면 한전은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공기업은 정부 정책에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 공기업 지방 이전을 완료하면 설비투자가 줄어 현재 45%인 이들 회사의 배당 성향이 70%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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