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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시어터 시스템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디지털TV 방송 시작을 앞두고 거실에서 극장수준의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 시리즈 2종을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새 모델은 5.1 채널앰프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 튜너가 한 제품에 내장된 일체형으로 700W 오디오에 저음을 재생하는 200W 서브우퍼 스피커, 전면 좌우ㆍ중앙부ㆍ후면부에서 각각 100W 출력을 재생하는 스피커를 장착, 국내최대인 700W 출력이 가능하다고 삼성은 밝혔다. 특히 독자개발한 '고효율 앰프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의 결함인 열발생 문제를 최소화함으로써 높이가 8㎝에 불과한 초박형 모델로 개발하게 됐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모델은 30∼40평형대 주거환경에 가장 적합해 올해 4만대로 예상되는 홈시어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격은 700W 제품이 149만원, 540W 제품은 129만원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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