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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장 진출 본격화

대덕밸리 벤처모임 '아이티넷'회원사대덕밸리내 IT 및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의 모임인 '아이티넷' 회원사들의 일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티넷(회장 김풍민ㆍ이머시스 사장)은 아이티넷 소속 회원사들이 일본 브로드 TV에 영상 및 컨텐츠, 교육 솔루션, 게임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입체음향 전문기업인 이머시스는 자사 제품인 사운드프로(Sound pro)를 공급키로 이미 계약을 체결했고 넷코덱(대표 이의택)도 브로드TV와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협상중이다. 차일드넷(대표 김창곤)도 아동용 교육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고 서울지역에 있는 키브레인테크놀로지스(대표 서정배)도 인터넷방송 종합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아이티넷은 게임업체인 우리텔레콤(대표 김진수) 및 전자상거래 관련업체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 솔루션 추가공급을 협의할 방침이다. 일본 브로드TV는 아이티넷 소속 회원사들의 솔루션을 공급받아 동경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브로드TV는 아이티넷 소속 회원사들이 현지법인을 설립할 경우 각종 시설을 지원한다. 김풍민 아이티넷 회장은 "일본 진출을 계기로 미국, 호주, 캐나다, 유럽 등으로 공동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이티넷 소속이 아니더라도 해외 마케팅을 원하는 업체들을 모아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넷은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우리정보, 디지털아리아, 넷코덱, 이머시스, 폴리소프트 등을 비롯해 한국인식기술, 베리텍, 인터시스, 제니텔정보통신 등 대덕밸리의 대표적인 IT와 소프트웨어 관련 벤처기업들이 지난 4월 결성한 모임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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