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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대형 제약업체 샤이어, 300억달러에 박스앨타 인수 추진

영국계 초대형 제약업체 샤이어가 300억달러(34조9,200억원)를 들여 희귀난치병 치료제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박스앨타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시도한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샤이어가 1주당 45달러23센트의 가격으로 박스앨타 측에 M&A를 제안했다. 샤이어의 플레밍 오른스코프 사장은 "(두 회사가) 함께 한다면 2020년까지 매출이 (연간) 200억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한층 가열시키게 된다"고 내다봤다.

샤이어는 올해 1월 미국 생명공학업체 NPS파마큐티컬수를 52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전 세계 제약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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