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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美, 3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경주마 나올까

2승 거둔 '빅 브라운' 몸 값 500억까지 치솟아<br>7일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땐 사상 12번째 3관마

지난 5월 17일 벌어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경주에서 빅브라운이 1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오는 모습. 오는 7일 트리플 크라운 마지막 경주인 벨몬트 스테익스 경주를 앞두고 있는 빅브라운은 몸값이 5,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연합·AFP

국내 최초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제이에스홀드. 제이에스홀드는 트리플크라운 달성 후 다리 부상으로 주로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KRA제공

[리빙 앤 조이] 美, 3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경주마 나올까 2승 거둔 '빅 브라운' 몸 값 500억까지 치솟아7일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땐 사상 12번째 3관마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지난 5월 17일 벌어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경주에서 빅브라운이 1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오는 모습. 오는 7일 트리플 크라운 마지막 경주인 벨몬트 스테익스 경주를 앞두고 있는 빅브라운은 몸값이 5,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연합·AFP 국내 최초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제이에스홀드. 제이에스홀드는 트리플크라운 달성 후 다리 부상으로 주로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KRA제공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7일 3관마 경주(Triple Crown)의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익스 경주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유력한 3관마 후보로 거론되는 ‘빅브라운’(Big brown)은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대회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마지막 대회인 벨몬트 스테익스만을 남겨두고 있어 3관마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개 대회를 석권한 빅브라운의 몸 값은 500억원. 하지만 벨몬트 경주에서도 우승을 거머 쥘 경우 몸 값은 더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빅브라운은 데뷔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중 2개 대회가 트리플크라운 경주여서 성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모든 스포츠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3관왕의 어원인 3관마(Triple Crown)는 원래 경마 용어다. 1930년 경주마인 갤런트 폭스(Gallant Fox)가 미국의 3대 경마 레이스인 켄터키 더비, 벨몬트 스테이크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대회를 휩쓸고, 그 말의 새끼인 오하마가 1935년 다시 3개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유래했다. 당시 한 기자가 이를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표현했고, 이후 한 해에 3개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해 마다 열리는 3관마 경주지만 올 해에 전 미국이 들썩거리는 이유는 지난 1978년 ‘어펌드’(Affirmed)이후 어떤 말도 3관 등극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 빅브라운이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1위에 오를 경우 30년 만에 3관마가 탄생하는 셈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17일 미국 3관 경주(Triple Crown)의 두 번째 관문이었던 제133회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빅브라운이 2위 말을 5.25마신(馬身) 차이로 제치고 1분 54초 8의 기록으로 2승을 거뒀다. 미국에서 3관마에 오른 말은 지금까지 ‘시애틀 슬루’(Seattle Slewㆍ1977)등 11마리 뿐이며, 빅브라운이 오는 7일 승리를 추가할 경우 역사상 12번째 3관마가 되는 셈이다. 특히 미국 3관 경주 역사상 더비와 프리크니스를 무패로 우승한 말은 지금까지 ‘마제스틱 프린스’(Majestic Princeㆍ1969), ‘시애틀 슬루’(1977), ‘스마티존스’(Smarty Jonesㆍ2004), 빅브라운 등 4두 뿐. 이들 중 3관 달성은 시애틀슬루가 유일하며, 빅브라운이 7일 개최될 벨몬트 스테익스를 우승할 경우 시애틀슬루에 이어 두 번째로 무패 3관마 및 역대 12번째 3관마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빅브라운의 3관마 달성이 낙관적인 상황 만은 아니다. 경주 출전 경험이라고 해야 고작 5~6회에 불과한 3세의 어린 말들이 35일 동안 2, 3주 간격으로 3개의 레이스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 보통 말들이 한 경주 출주한 후 약 30일 정도 쉬었다 다음 경주에 출주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강행군인 셈이다. 하지만 일단 삼관마에 오른 말의 주인은 엄청난 부를 거머쥔다. 은퇴 후에 벌어들이는 엄청난 교배료 때문이다. 실례로 77년 삼관마였던 시애틀 슬루는 현역에서 은퇴해 씨수말이 됐을 때 몸값이 그 당시의 가격으로 무려 1,200만 달러에 달했고, 교배료도 첫 시즌에는 1회에 15만 달러였으나, 이후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계속내자 1984년에는 75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해부터 삼관마 제도를 도입했는데 4월 중순에 개최된 뚝섬배와 5월 말 열린 코리안더비, 10월 중순에 개최된 농림부장관배를 ‘제이에스홀드’가 석권,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삼관마가 탄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KRA컵 마일(4월 6일)대회와 서울경마공원의 코리안더비(5월 18일)에서 각각 다른 말이 승리함으로써 3관마 탄생은 무산됐다. • 부푼 돛 물살을 가르다 "요트" • 국내 요트클럽 일반·대학 합쳐 40여개 • "바람만 불면 어떤 방향이든 항해 가능" • 중고 크루저급 2,000만~4,000만원 • "요트 회원권 분양으로 대중화 기대" • '노발리스 방사선' 치료 • 美, 3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경주마? • "말귀신 씌어서 못떠나요" • "오늘 회식은 호텔!" 웬일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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