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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부동의 30년 아성’ 흔들리나... 짜왕 이달 라면매출 1위


흔들릴 것 같지 않던 신라면의 31년 철벽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굵은 면발의 짜장라면인 ‘짜왕’이 최근 급부상하며 이달 신라면을 누르고 라면 매출 1위로 올라섰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된 짜왕이 이달 1∼21일 라면 매출 집계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기록했다.

신라면은 지난해 2월과 5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 열풍으로 인해 짜파게티에 잠시 밀린 적이 있지만 수년째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 집계에서 짜왕의 매출은 신라면 매출보다 30% 많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짜왕은 신라면을 제치고 월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프리미엄 간짜장’을 표방하며 선보인 짜왕이 출시 한달 만에 600만봉 이상 판매되면서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짜왕은 3㎜ 두께의 굵은 면발과 200도 이상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 쿠킹 기술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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