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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2% "하반기 투자 안늘려"

청와대 독려 불구 '리스크 회피성향' 여전… 비상경영도 계속<br>서울경제-현대경제硏 설문


SetSectionName(); 기업 62% "하반기 투자 안늘려" 청와대 독려 불구 '리스크 회피성향' 여전… 비상경영도 계속서울경제-현대경제硏 설문 이종배기자 ljb@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청와대까지 나서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60%는 투자규모를 상반기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 리스크 회피 성향’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하반기 경영활동과 관련, 이익확대와 현금확보 등 보수적인 목표를 잡아 투자확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서울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LG전자ㆍSK에너지 등 국내 주요 50개 기업(금융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기업경영 전망 및 기업투자 현황’ 설문조사 결과 62.5%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투자를 늘리지 않을 계획으로 나타났다. 현재 투자여건에 대해서는 74%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전체 기업의 80%는 지금이 신사업에 적극 뛰어들 시점이라고 답했지만 정작 리스크가 높더라도 투자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기업은 24.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환경을 지수화해 200점 만점(최저 0, 평균 100, 최고 200)으로 산출한 투자추세지수(투자지속 여부)는 평균 63.5, 투자여건지수(현 투자환경 분석)는 102, 기업가정신지수(신사업 발굴 및 육성)는 104.5에 머물렀다.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지만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비상경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최우선 과제에 대해 47.9%가 이익확대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현금확보가 22.9%였다. 기업 10곳 중 7곳에서 보수적 경영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구조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2%에 불과했지만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61.2%가 아웃소싱ㆍ인력감축 등의 군살 빼기에 나설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부영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투자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가들의 투자 리스크 회피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여기에는 확실한 정부 정책 로드맵 부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은 세계경기가 하반기에도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결국 내수시장 회복이 기업 투자확대의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내수부양(29.3%)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외환시장 안정(16.2%)이라고 답했다. ▶ 설문조사 결과 : 아래 클릭시 다운로드 '하반기 기업경영전망 및 기업투자 현황 조사결과' 다운받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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