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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불경기라 더 바빠요"

"설 귀성 줄어 선물배송 30% 늘것" 비상근무체제

택배업계 "불경기라 더 바빠요" "설 귀성 줄어 선물배송 30% 늘것" 비상근무체제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경기불황으로 설 연휴을 앞둔 택배업계의 움직임이 더 바빠지고 있다. 불경기로 고향을 찾는 대신 선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고가보다는 중저가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하는 사람도 증가하면서 택배물량이 예년 설 때보다 오히려 많아졌기 때문이다. 택배업계는 올해 설 택배물량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배업계는 차량 증차 및 인원 증원 등 설 선물배송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오는 21일까지를 설 특수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택배부문 전 임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콜밴과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상하차 아르바이트 인력도 추가로 모집키로 했다. CJ GLS는 각 터미널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기상이변이나 교통상황 등에 대한 비상대책을 전달하는 '설 특수 전담반'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간선차량을 20% 늘려 운영하는 한편 선물 분류인력과 배송보조원 등도 10% 가량 추가 증원할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1,300여대의 배송차량과 100여명의 고객만족실 상담원을 추가 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도 50% 증원하기로 했다. 한진택배는 4,000여대의 보유차량과 500여대의 가용차량을 총 동원하는 한편 기상악화에 대비해 KTX와 지하철 등 대체 운송수단과도 연계해 물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고가의 선물보다는 생활용품 등 중저가 상품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에 맞춰 안전하게 선물을 보내려면 16일 이전에는 접수를 마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택배업계는 올 설 택배물량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4,0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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