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 유조선社 "고맙다 高유가"

운임비용ㆍ주가급등…유례없는 호황누려

고유가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유조선을 제때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세계 유조선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제원유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조선을 미리 확보하려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유조선 운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에서 미국 또는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현재 운임은 약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뛰었다. 사우디 아람코의 원유를 운송하는 자회사인 벨라 인터내셔널은 최근 4대의 초대형 유조선 임대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경쟁업체들에 따르면 벨라 인터내셔널은 파격적으로 높은 가격에 임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에 유조선 임대계약을 맺은 것은 국제원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되기도 했다. 유례없는 특수에 힘입어 유조선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즈가 작성하는 유조선 지수는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 48.2%나 뛰었다. 한편 호황을 계기로 자금사정이 넉넉해지면서 유조선 업계의 대형화 바람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유조선 업계는 선박교체 및 환경규제 등에 따른 자금부담으로 합병 등을 통해 대형화하는 추세다. 현재 10대 유조선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34%로 지난 99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